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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플라톤의 변증법(辨證法; 分割法)

플라톤(Platon, 427~347 B. C.)은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말한 덕(德)에 관한 참다운 知가 어떻게 해서 성립(成立)할 수 있는가를 논하였다. 그리하여 플라톤은 사물로 하여금 사물되게 하는 非물질적(物質的)인 존재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것을 그는 이데아(idea) 또는 에이도스(eidos)라고 불렀다. 그리고 많은 이데아中에서 선(善)의 이데아를 최고의 것이라고 하였으며, 인간은 선(善)의 이데아를 직관(直觀)할 때 최고의 생활을 할 수가 있다고 하였다.

플라톤에 의하면, 참으로 실존(實存)하는 것은 이데아이며, 감각계(感覺界)는 이데아界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데아에 관한 인식이야말로 참다운 知이며, 이러한 이데아에 관한 인식의 방법(方法)을 그는 변증법이라고 불렀다.

플라톤의 변증법은 이데아와 이데아의 관계를 결정하고, 선(善)의 이데아를 頂点으로 하는 이데아세계의 구조를 명백히 하고자 했다. 이데아의 인식(認識)에는 보편적인 유개념(類槪念)을 종개념(種槪念)으로 분할(분석)해 가는 위에서 아래로의 방향과, 개별적인 것을 종합(綜合)하면서 최고의 개념을 목표로 하는 아래에서 위로의 방향의 두 가지 방식이 있다. 그 중 종합(綜合)의 방식은 소크라테스의 변증법과 일치한다. 그러나 보통 플라톤의 변증법이란 분할(分割)의 방법(方法)을 말한다.

소크라테스의 경우, 사람과 사람의 대화에 의해서 참다운 지(知)가 얻어진다고 되어 있으나 플라톤의 변증법은 개념의 분류의 방법으로서, 사유(思惟)가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는, 사유자체(思惟自體)의 자문자답(自問自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