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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공산주의(共産主義)의 교육관(敎育觀)

마르크스나 레닌은 자본주의사회의 교육을 다음과 같이 예리(銳利)하게 비판하고 있다. 마르크스에 의하면, 부르주아지 사회의 교육정책은 우민화정책(愚民化政策)이며, 교사들은 기업가의 치부(致富)를 위해서 아동의 두뇌(頭腦)를 가공하는 생산노동자이다." 레닌에 의하면, 자본주의 교육은 부르주아지의 계급적인 지배의 도구(道具)이며, 부르주아지를 위해서 순종적이며 약삭빠른 종복(從僕), 자본의 의지(意志)의 집행자, 자본의 노예(奴隷)를 기르는 일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그와 같은 자본주의 사회의 교육에 대하여 레닌은, 사회주의사회에 있어서 학교는 프롤레타리아트 독재(獨裁)의 도구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교사는 노동자 대중에게 공산주의의 정신(精神)을 심는 군대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였다.

공산주의교육의 목적은, 소련의 국민교육기본법(國民敎育基本法)(1973년)의 전문(前文)에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다. 소련방(蘇聯邦)의 국민교육의 목적은 마르크스 레닌주의의 사상으로 길리움을 받고 소비에트법(法)과 사회주의 질서의 존중, 노동에 대한 공산주의적 태도의 정신으로 양육된 높은 교양을 가지고, 전면적으로 발달한 공산주의사회의 적극적(積極的)인 건설자의 육성(育成)에 있다. 즉, 교육의 목적은 공산주의사회의 건설에 헌신적(獻身的)인 인간을 육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상적 인간상은 전면적으로 발달한 인간이다.

그러면 공산주의교육은 어떠한 내용을 가지고 있을까. 먼저 개별적(個別的)인 기술교육에 반대하고 총합(總合)기술교육(技術敎育)(polytechnism)을 중시한다. 그리고 총합기술교육은 노동과 결부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사회주의사회에 있어서 개인과 집단에는 이해의 대립이 없으며, 또 집단을 떠난 개인은 있을 수 없다고 하면서 집단주의교육(集團主義敎育)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총합기술교육을 체계화한 사람이 크루프스카야(N. K. Krupskaya, 1869~1939)이며, 집단주의교육(集團主義敎育)을 체계화한 사람이 마카렌코(A. S. Makarenko, 1888~193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