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퍼스의 사랑의 싸움
야스퍼스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 싸움은 사랑의 싸움이며 거기에 있어서는 쌍방이 일체의 무기를 상대에게 인도한다. 자유로운 자와 자유로운 자가 공동으로 서슴없이 대립하는 교제 (交際), 또 타자 (他者)와의 교섭 (交涉)은 모두 그 예비단계임에 불과하며, 결정적인 점에선 모든 것을 서로 요구하고 근저 (根低)에 있어서 서로 의문 (疑問)으로 하는 교제 (交際), 이 같은 교제에 있어서만 본래적인 존재의 확신이 얻어지는 것이다.” — (Philosophy, vol. 2, 5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