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책임분담(責任分擔)의 법칙(法則)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에게는 하나님도 간섭(干涉)할 수 없는 책임분담(責任分擔)이 주어져 있었다. 그것은 인간에게 우주의 주관주(主管主)로서의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서였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책임분담의 터 위에서 아담과 해와가 자신들에게 부여된 인간으로서의 책임분담을 완수함으로써 만물에 대한 주관주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책임분담을 다하지 못하고 타락하고 말았던 것이다. 재창조(再創造)의 섭리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책임분담과 인간, 특히 섭리적(攝理的)인 중심인물(中心人物)의 책임분담이 완전히 합쳐짐으로써 재창조(再創造)의 섭리가 완성하게 된다. 여기서 인간의 책임분담(責任分擔)이란 인간(섭리적 인물)에게 주어진 사명을 자신의 자유의지(自由意志)에 의해서 책임을 지고 완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섭리적 인물들이 자신의 지혜(智慧)와 노력(努力)으로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책임분담을 다하면 복귀섭리는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지만, 만일 그 인물이 책임분담을 다하지 못하면 그를 중심으로 한 섭리는 실패하게 된다. 그리하여 섭리는 연장되고 일정한 수리적 기간을 경과한 후에 하나님은 새로운 인물을 소명(召命)하여 동일한 섭리를 다시 반복하시는 것이다. 인류역사가 죄악역사(罪惡歷史)로서 오늘날까지 연장되어온 것은, 섭리적 인물들이 계속해서 책임분담을 완수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십자가(十字架)에 달림으로써 통일세계(統一世界)를 실현하지 못한 것은 세례요한이나 제사장, 율법학자 등 당시의 유대교 지도자들이 책임분담을 완수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오늘날까지 공산주의가 전세계를 혼란(混亂)에 빠뜨린 이유도 산업혁명 이후 기독교 국가의 지도자들이 책임분담을 완수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공산주의가 무너진 현시점에 있어서도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들은 대 각성하여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책임분담을 완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하나님의 참말씀과 참사랑으로 공산주의 국가 사람들까지 인도하여, 하나님편에 서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참된 세계평화와 함께 지상천국(地上天國)의 실현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