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프뢰벨의 교육관(敎育觀)
페스탈로치를 신봉(信奉)하며 페스탈로치의 인간교육을 체계적(體系的)으로 구성한 사람이 프뢰벨(F. Frobel, 1782~1852)이다. 프뢰벨에 의하면, 자연과 인간은 하나님에 의해 통일되고, 하나님의 법칙에 의해 움직인다. 신성(神性)이 만물의 본성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본성을 표현하고, 계시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만물의 사명이다.
따라서 인간은 인간에 내재(內在)하는 신성(神性)을 생활속에 나타내지 않으면 안되며, 교육은 그런 방향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신적(神的)인 것의 표현이야말로 바로 모든 교육, 모든 생명의 목적인 동시에 노력(努力)의 목표이며 인간의 유일한 사명(使命)이다.“
프뢰벨은 특히 유아교육(幼兒敎育)과 가정교육(家庭敎育)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아를 자연 그대로 성장시키는 장소는 가정이며, 교사는 부모이다”라는 것이 프뢰벨이 주장하는 교육의 기본이다. 그리고 페스탈로치와 마찬가지로 그도 어머니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가정교육을 보충하기 위하여 유치원(Kindergarten)이 필요하다고 주장함으로써 유치원의 창립자가 되었다.
루소가 주장한 선성(善性)을 가진 자연인(自然人)은 페스탈로치에 이르러 고귀(高貴)한 인간성을 가진 全人이 되었는데, 프뢰벨에 있어서의 이상적 인간상은 신성(神性)을 가진 인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