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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 아키라 (瀨戶明)의 논리학 논쟁과 아포리아

Note 17. To the Subsection “Dialectical Logic

Примітка 17. До розділу “3.3. Марксистська логіка

Akira Seto (瀨戶明著)에 의하면, 1950년대의 '논리학 논쟁'의 결과로서 다음과 같이 아포리아 (aporia, 난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① 논리 반영설 (論理反映說)의 아포리아: 동일률이나 모순률은 한편으로는 객관적 현상의 상대적 불변성의 반영으로서 상대적인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사고 형식 조작의 규칙으로서는 절대적인 것이라고 하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일률이나 모순률이 실재의 상대적인 반영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것들은 사고 법칙으로서도 당연히 상대적인 유효성밖에 가질 수 없지 않느냐 하는 반론이 생기는 것입니다.

② 논리 조작설 (論理造作說)의 아포리아: 형식 논리학은 사고의 진리성에 관계되는 것이 아니며, 사고의 정당성에 관계되는 조작의 논리학입니다. 따라서 동일률․모순율은 실재를 반영한 것이 아니며, 순수한 사고의 법칙, 규범이라는 주장이 행해졌습니다. 그러나 존재와는 관계없이 독자의 사고 법칙을 인정하는 것은 유물론적 기초 정립을 잃게 되어 칸트적인 아프리오리즘에 빠진다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 [Contemporary Epistemology and Dialectic (Tokyo: Sekibunsha, 1976), 234-37.]). 본론 (통일 논리학)에서 지적한 아포리아는 바로 이 두 번째의 것입니다.

Seto의 해결책과 비판: Seto (瀨戶)는 이상의 두 가지 아포리아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모순율에 있어서의 두 가지 모순, 즉 변증법적 모순과 형식 논리적 모순은 원래 그 성질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모순이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하는 것 자체가 유물론적 기초를 상실하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Seto (瀨戶)가 말하고 있는 바와 같이 “이것으로 만사 해결이다 라는 것은 아니다. …… 본질이 다른 두 가지의 모순이 도대체 어떠한 이유에서 모순율 속에 동시에 표현되는 것과 같은 사태가 일어났느냐 하는 의문 (疑問)이 생긴다.” (— Ibid., 250). 결국 문제는 하등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