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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종(縱)의 횡적전개(橫的展開)의 법칙(法則)

이것은 종적(縱的)인 역사적 사건들을 복귀역사의 종말기에 횡적(橫的)으로 다시 전개시킨다는 법칙이다. 종(縱)이란 시간의 흐름을 말하고, 횡(橫)이란 공간적 넓이를 말한다. 즉 종(縱)은 역사이고 횡(橫)은 현실세계를 뜻한다. 따라서 종의 횡적 전개란 역사상의 모든 섭리적인 사건과 인물들을 종말시대(終末時代)에 세계적으로 재현시켜서 섭리한다는 뜻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은 섭리역사에 있어서 섭리적인 인물들의 실패로 말미암아 제때 제때에 미해결로 끝난 여러 가지 섭리적 사건들을 끝날에 한꺼번에 뜻맞게 마무리해서 복귀섭리역사를 완결(完結)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예컨대 아담에서 아브라함까지의 2000년간(年間)의 복귀섭리에 있어서, 사탄의 침범으로 잃어버린 종적인 탕감조건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3대(三代)로써 탕감복귀했다. 그러나 그것은 조건적이었다. 즉 아담가정의 섭리와 노아가정의 섭리가 모두 미해결로, 즉 실패로 끝났지만 아브라함 가정에서는 일단 조건적으로나마 섭리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또 예수 때에 하나님은 아담에서 예수까지의 4000년의 역사에 있어서, 사탄의 침입(侵入)으로 실패로 끝난 여러 섭리적 사건들을 횡적(橫的)으로 전개하여 그것들을 한꺼번에 탕감복귀하고자 하였으나, 십자가형(十字架刑)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그리고 재림(再臨)의 섭리가 시작될 때에는 아담이후(以後) 재림주님 때까지 6000년 기간동안 사탄에게 침범당했다가 조건적으로만 마무리되었던 모든 사건들을 횡적(橫的)으로 다시 전개하여, 그것들을 재림주(再臨主)를 중심하고 총체적으로 또 근본적으로 탕감복귀하여 죄악(罪惡)역사의 섭리를 완결짓는다. 이와 같이 역사상의 사건들이 미해결인 채 남아져 있는 한 지상의 참된 평화는 이루어질 수 없다. 역사상의 이 모든 사건들을 끝날에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만, 현실적인 문제도 완전히 해결되게 되어서 여기에 비로소 참된 평화의 세계가 실현되게 된다.

예컨대 오늘날 이스라엘과 아랍제국(諸國)의 대립은 그것이 비록 오늘의 문제이긴 하지만 근원을 따져보면 구약시대(舊約時代)의 이스라엘민족(民族)과 주변민족(周邊民族)과의 싸움이 오늘날 재현된 성격의 싸움임을 알게 된다. 따라서 오늘날 이스라엘과 아랍과의 대립(對立)을 단순히 정치적인 문제로만 파악해서는 그 해결이 불가능하다. 즉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그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하여 그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서는 이스라엘과 아랍과의 대립은 종식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종말시대가 오면 종적인 역사상의 여러 사건들이 재현(再現)하게 되므로 여러 가지의 예상(豫想)하지 않았던 사태가 빈발하게 되며, 그 때문에 세계는 대혼란(大混亂)에 빠지게 된다. 종(縱)의 횡적전개의 법칙에 의하여 끝날에 이와 같이 세계가 혼란에 빠지게 되므로 성경에는 이런 상황(狀況)을 큰 환난으로 표시하면서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마태 24:21)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혼란은 오로지 인류가 재림주를 맞이하여 그분의 참말씀과 참사랑의 가르침을 따를 때에만 근본적(根本的)으로 해결되게 된다.

하나님이 이와 같은 역사의 여러 사건(諸事件)을 종말시에 재현시켜서, 그것들을 재림주님을 통하여 근본적으로 해결하도록 섭리하시는 것은 첫째로, 6000년의 죄악(罪惡)역사를 인간이 실수하지 않고 꾸려 나왔다고 하는 승리의 조건을 세움으로써, 역사상의 수많은 비참한 사건의 기억을 하나님과 인류의 마음에서 영원히 불식하기 위함이요, 둘째로 사탄의 참소조건을 일소고 사탄을 완전히 굴복시켜서 사탄까지도 영원히 구원하기 위함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