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문제와 지․정․의의 통일체
Note 29. To the Subsection “Inner Sungsang Is the Union of Spirit Mind and Physical Mind”
Примітка 24. До розділу “2.2.3.4.3.2.2. Внутрішній сонсан — це єдність фізичної і духовної душі
성상 내부의 내적 성상이 지․정․의의 통일체라는 관점도 현실문제 해결의 하나의 기준이 됩니다. 그것은 자유의 문제입니다. 즉 자유는 이성의 자유냐, 감정의 자유냐, 의지의 자유냐 하는 문제입니다. 『원리강론』에는 ‘자유의지’ ‘자유행동’ 등의 표현으로써 자유가 의지의 자유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원리강론 1987, pp. 102~103). 철학상에서도 ‘선택의 자유’를 의미하는 의지의 자유가 주장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헤겔은 이성의 자유를 강조했고, 칸트는 이성이 자기법칙을 따르는 것을 자유라 했으며, 18세기 말 독일에서 나타났던 감정철학은, 신앙과 감정 속에서 인간의 자유를 찾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자유는 이성의 자유같기도 하고, 감정의 자유같기도 하고 의지의 자유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지․정․의를 통일체로 볼 때 쉽게 해결됩니다. 즉 이성의 자유란 바로 그 안에 의지의 자유가 함께 있는 것이요, 감정의 자유가 함께 포함되어 있고, 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선택의 자유’**는 의지의 결정에 의한 자유이기 때문에 의지의 자유인 것이 사실이지만 (그런 의미에서 『원리강론』의 ‘자유의지’는 정당한 표현입니다). 그러나 선택이란 예컨대 둘 중의 하나를 택하는 것인데, 이 양자 중 하나를 선택하기 전에 어느 편이 이익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은 판단 또는 확인해야 합니다. 이 확인하는 자유가 이성의 자유요, 또 선택이란 불만족을 위해서가 아니고 만족을 위해서 택하는 것이므로 이 면에 있어서는 감정의 자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자유가 동시에 존재하지만, 가장 본질적인 자유는 이성의 자유입니다. 이것은 선택에 앞서서 대상에 대해 이해해야 하고, 그 후 결정에 따라 의지에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상을 이해하고 의지에 방향을 제시해 주는 능력은 이성에 있습니다. 감정의 자유에 있어서도 미적 (美的) 판단이 수반되는데, 이것도 사실적․논리적 판단이 수반되므로 이성 (理性)의 작용이 요구됩니다.